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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조지아7

20180805_조지아(7/7)_트빌리시 어제 바에서 모신 보드카가 나의 아침을 힘들게 했다. 처음으로 알람 소리를 듣지 못하고 정해놓았던 알람 시간 보다 늦게 일어났다. 6시에 알람을 설정했었는데, 7시 넘어 일어났다. 호텔 건물 배치가 ㅁ자 모양이다. 뻥 뚫린 하늘을 보며 아침 식사를 했다. 10시에 출발한다고 하였으니 여유가 넘친다. 천천히 짐정리를 하고 버릴 것 버리고 버리고 버린다. 오늘은 트빌리시 시내 이곳 저곳을 탐방한다. 나리칼라 요새를 들러보고, 점심 식사를 하고 트빌리시를 벗어나 므츠헤타로 갔다가 다시 트빌리시 탐방을 이어간다. 그리고 출국~ 9시35분에 로비로 내려왔다. 호텔 밖 거리를 잠시 나가본다. 쇼타 루스타벨리 거리. 쇼타 루스타벨리는 타마르 여왕 시절 대문호였던 사람이다. 그의 이름을 따서 붙인 루스타벨리 거리는 트.. 2018. 8. 25.
20180731_조지아(6/7)_메스티아_트빌리시 7월의 마지막 날 31일이다. 화요일. 여행을 시작한 지 1주일이 지났다. 오늘은 하루 종일 이동하는 날이다. 메스티아를 출발하여 주그디디에서 점심을 먹고, 쿠타이시, 고리를 스쳐지나 조지아의 수도인 트빌리시까지 이동한다. 473.8km를 이동하였다. 8시에 아침 식사. 8시45분까지 방앞에 가방을 내놓으면 벨보이 시켜서 옮기겠다고 한다. 연속으로 울리는 카톡의 진동에 나도 떨려 잠이 깨었다. 3시반. 5시부터 스맛폰 들고 논다. 와이파이가 되기 때문에. 6시반. 햇님이 올라오신다. 호텔 앞 주차장. 한산하다. 차 석대. 7시50분에 식당으로 간다. 배고프다. 메스티아 마을의 아침. 8시40분. 방 앞에 가방을 내놓는다. 2층에서 가방을 끌고 들고 내려가야 하는데, 연세드신 분들이 많은 지라 벨보이를 시.. 2018. 8. 23.
20180730_조지아(5/7)_메스티아 작은 관광지를 가면 일대를 흔드는 음악소리가 가득하곤 했다. 밤새 그런 느낌이었다. 쉐라톤 바투미 호텔은 방음 효과가 꽝이다. 그런데 갑자기 아련히 들리던 음악소리가 멈추었다. 아 왜~ 제길.... 궁금해서 일어났다. 5시20분. 창밖을 보니 흐리고, 비. 6시50분 쯤 아침식사하러 내려간다. 호텔 문 밖을 잠시 나가본다. 비가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버스로 장거리 이용하는 여행을 할 때는 중간에 화장실을 적절할 때 찾아서 이용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해외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늘 신경쓰고 집중하여 출발 전에 가능하면 모두 제거하고자 한다. 하지만 속이 안좋으니 참 안좋다. Fluid 상태. 3회나 들락날락.ㅠ.ㅠ 9시 출발 예정이다. 방의 벽에 백조가 한마리 날아들었던 것이 이제야 눈.. 2018. 8. 23.
20180729_조지아(4/7)_쿠타이시_바투미 7월 29일. 요일은 모르겠다. 아침식사가 8시 예정이다. 여유 넘치는 사람들. 6시에 일어났다. 호텔 앞 전체가 공원이다. 잠시 산책을 나가 해먹에 누워보려 했었다. 작은 개미 떼가 엄청 보였다. 그냥 들어왔다. 왠지 여기 저기가 가려운 느낌이 생겼다. 개미가 따라왔나 하는 환각~ 8시에 식당에 갔으나 여유넘치는 직원들의 수고로 10분부터 식사가 가능했다. 8시57분. 출발. 얼굴의 입주변이 허옇게 갈리지고 있다. 태양은 강렬한데 썬블럭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버티는 객기의 당연한 결과. 츠할투보의 숙소를 출발하여 쿠타이시의 두 곳을 방문한다. 바그라티 교회와 겔라티 수도원. 이른 점심을 먹고 흑해변의 도시 바투미로 달려간다. 로마의 요새였던 고니오들 들러 바투미 시내 관광. 이것이 오늘의 일정. 214k.. 2018.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