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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및 답사/영남15

울진군 여행의 뒤끝 현직에 있을 때는 답사라는 이름의 여행 필요성이 많았지만 직장 생활을 해야 하므로 제대로 하질 못했었다. "지오트립" 모임을 알게 되어 여러번 따라 다니며 나라 곳곳을 살필 수 있었던 것이 최고의 경험으로 남아 있다. 이제는, 마음껏 다닐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어디로 가느냐! 일단 꽃길부터 다녀왔다. 그리고 지오트립을 통해 오래 전에 경험했던 경로 중에 옆지기와 함께 다닐 만한 곳을 골라 움직이고 있다. 요즘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여행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많이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여행정보를 구할 수 있고, 또 여행자용 지도와 각종 안내 자료를 우편 배송 신청하면 바로바로 보내준다. 몇 곳을 골라가며 그러한 자료 신청을 해두었다. 도착한 자료들 중에서 경상북도 울진군의 것이 압도적이었다. 자.. 2022. 5. 19.
경상북도 영주시 여행 2022년 5월6일. 이제 나이들어 여러 날 여행이 힘들어진다. 더 버티질 못하고 귀가하였다. 훌륭한 호텔이다. 객실로 아침을 이렇게 배달해준다. 김밥과 버내너. 난 컵라면으로... 식후에 정비를 하고 바로 체크 아웃했다. 그리고 짐은 차에 두고 주변 산책을 했다. 숙소를 나서서 영주시의 서쪽을 흐르는 하천인 서천으로 향했다. 구성공원을 목적지로 하였다. 가학루라고 하는 멋진 누각이 있다. 고을 관아의 외문루였던 것이었는데, 그 자리에 영주서부국민학교를 설립하면서 없어질 위기에 처한 것을 1923년 군수가 관민의 힘을 모아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가학루 앞에는 국민교육헌장 탑이 세워져 있다. 재영주 경북대 동창회의 작품이다. 순국위령비도 있다. 영주동 반구정은 공사중이다. 삼판서고택을 찾아가본다. 14.. 2022. 5. 7.
경상북도 봉화군, 영주시 여행 2022년 5월 5일. 울진 후포항을 떠나서 백암온천지구를 지나 구주령을 넘어 영양군으로 들어갔다. 수비면을 지나 낙동정맥로를 타고 봉화군으로 이동하여 양원역에 도착하였다. 백두대간 협곡열차로 승부역으로 이동한후 걸어서 양원역으로 돌아왔다. 분천 산타마을을 구경하면서 점심식사를 하고 각화사를 방문하였다. 무섬마을 이야기가 나와 봉화를 떠나 영주로 이동하였다. 이동거리가 267km. 5시 56분의 햇님. 등기산에서 뻗은 스카이워크 위에 자리잡고 계신다. 깬 김에 정비하고 짐을 챙겨 나섰다. 길가에 아침식사를 한다는 작은 식당을 찾아 들어갔다. 선지가 예쁘게 올라간 사진을 보고 해장국을 시켰다. 메뉴판의 사진에 있던 선지 덩어리들이 가출했다. 선지가 하나도 없다!!! 이게 뭐지??? 그냥 먹었다. 조용히. .. 2022. 5. 7.
경상북도 울진군 여행 (2/2) 2022년 5월 4일. 일출 시간에 맞추어 둔 알람 때문에 깼다. 해가 뜨긴 뜬다. 건물이 해가 뜨는 방향과 맞지 않게 살짝 남쪽으로 틀어져 있어 객실에서 일출을 즐길 수 있다는 블로그의 홍보글들이 좀 이상하게 생각된다. 아래 사진은 잘 열리지 않는 좁은 창문 틈새로 스맛폰을 내밀고 촬영한 것이다. 일출경을 핑계로 제일 비싼 방을 사용했는데... 겨울철에는 조금 더 잘 보일 것 같다. 죽변항을 출발하여 보부상 주막촌을 찾았다. 울진으로 이동하여 불영계곡을 즐기고, 성류굴과 해맞이공원을 탐방하였다. 그리고 해안도로를 따라 남하하면서 월송정을 들르고, 후포항에 도착하였다. 여기 저기 보이는 숲의 상태가 심상찮다. 지난 3월에 울진군을 휩쓴 산불의 흔적이 처참하게 남아 있다. 산불 발생 지역의 복구를 위해 소.. 2022.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