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시아/일본5

오사카_2004년 12월 11일 2004년 12월 11일 토요일이다. 탐방 연수를 마감하는 날이다. 연수 제 6일날도 아침식사는 6시 30분부터 진행되었다. 8시 20분에 숙소(?)를 출발하였다. 8시 50분. 오사카를 방문했으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코스가 아닐까 싶다. 오사카 성 천수각을 올랐다. 기념 스탬프도 찍어왔다. 1496년 淨土眞宗의 蓮如上人이 지금의 오사카 성 부근에 지은 坊舍가 혼간지 本願寺라는 큰 절로 커지면서 성대한 세력으로 성장하니 당시 천하일통을 노리던 오다 노부나가의 눈에 걸렸다. 결국 1580년 오다 노부다가 織田信長은 혼간지 세력을 박살내고 절은 불태워버렸다. 이후 오다의 뒤를 이어 정권을 잡은 풍신수길이 1583년부터 불탄 절터에 쌓은 성이 오사카 성이다. 풍신수길이 세력 다툼에서 밀려 최후를 맞은 곳.. 2023. 8. 24.
금각사, 광륭사, 석무대, 고송총고분, 아스카자료관_2004년 12월 10일 2004년 12월 10일 금요일. 탐방 연수의 닷새째가 되었다. 교토의 금각사, 광륭사를 탐방하고, 아스카로 이동하여 아스카 문화를 '연구'했다.^^ 12월 10일에도 아침 식사는 6시 30분에 시작되었다. 8시 30분. 덴포잔의 부두를 출발하여 14대의 버스들은 교토로 달렸다. 10시. 교토 시내에 진입하였다. 일본의 재난 대비용 아파트라고 설명하더라. 재난 발생시 필요하면 '붉은 삼각형 표시'가 되어 있는 부분은 박살내고 진입해도 된다는 것이라고. 10시 10분. 길가의 '엔 샵'. 처음 보았다. 나중에 우리나라에 '천원 샵' 같은 것이 생기더니 '다이소'로 진화했다. 교토는 平安 시대부터 明治 유신까지 거의 천년 동안 왕성이 있던 곳으로 역사의 도시 奈良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역사관광도시이다. 교.. 2023. 8. 23.
동대사, 법륭사_2004년 12월 9일 20년 전인 2004년 12월 9일에 오사카 항구를 출발하여 나라의 동대사, 법륭사를 관람하고 후지마루가 정박중인 오사카 항구의 덴포잔 부두 天保山岸壁로 돌아와 유명한 오사카 수족관(海遊館)을 관람하였다. 크루즈 후지마루에서의 아침식사는 매일 6시 30분으로 고정되어 있었다. 일정하다. 8시. 오사카 항을 출발하면서 오늘의 일정을 시작한다. 부두 앞쪽으로 보이는 Tempozan Bridge 天保山大橋. 부두 한쪽 끝에 작은 둔덕이 있다. 높이가 무려 4.53m인데 天保山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부두 이름, 부근을 지나는 교량 이름,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등의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다. 산정상에는 '천보산 정상'이라는 표지도 있으며, 천보산 산악회도 있다. 산 이름이 붙은 곳들 중 일본에서 가장 낮은 산이었.. 2023. 8. 23.
벳푸_2004년 12월 8일 20년 전인 2004년 12월 8일에 온천의 도시 벳푸에 있었다. 벳푸의 지옥 순례를 했다. 동산 위의 조그만 학교를 방문하고 자연동물원에서 원숭이들을 만났다. 오이타 항에서 후지마루를 만나 승선... (구글지도에서 '경로찾기'를 하고 '목적지'를 하나씩 추가하면 도로를 따라 대충 경로를 쭈우욱 그려준다. 신기하다. 다만 중간에 교통수단변경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공항 사이의 하늘도 날아가지만, 항구 사이의 이동은 표시해주지 못하는 한계도 아직 있다.) 8시. 스기노이 호텔에서 아침 식사. 호텔에서 바다쪽으로 바라보니 바다가 보인다. 바닷가 호텔에서 내륙 쪽으로 바라보니 여기저기에서 김이 새는 모습이 보인다. 역시 온천의 도시 다웠다. 別府 벳푸는 도쿄 인근의 熱海 아타미와 함께 일본을 대표.. 2023.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