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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티오피아4

20180110_에티오피아_Dallol 1월10일. 5시 기상. 구름 속에 달이 보인다. 어둠 속에 숨어서 무엇인가 문제를 해결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잘못 해결했다. 아는 사람은 알기도 하겠지만 그냥 모르는 상태로 묻어두는 것이 덜 창피할 것 같다. 푸짐한 아침 식사. 활기찬 담소와 함께 짐을 정리한다. 한쪽에서는 인증 사진 만들기로 떠들썩하다. 여기가 호텔이다.^^ 06:52 출발한다. 07:20. Asale red rocks. 작은 물 구덩이. 온천이라고 한다. 손을 넣어보면 약간 미지근한 정도이다. 여러가지 미네랄과 소금 등이 엉겨 달라붙어 만들어진 덩어리. 정확하게 어떻게 형성되었는가 하는 것은 아무도 설명하지 못한다. Who knows? 소금 침전물이 쌓인 호수 바닥을 가로질러 달린다. 저 멀리 보이는 야트막한 둔덕이 댈롤 화산지대.. 2018. 4. 15.
20180109_에티오피아_다나킬 1월 9일이 밝았다. 아니 안밝았다! 그런데도 잘들 일어나신다. 나야....강제 기상. 부시시. 씻을 물이 없는 곳이다. 그래서 챙겼다. 샤워티슈라는 것을 처음 사용해보았다. 세상에 별 것이 다 있더라. 양치는 가그린으로 대신한다. 역하다.ㅠ.ㅠ. 그런데, 침낭을 보니 거꾸로 들어가서 잤다더라. 처음 본 침낭의 사용법을 몰랐더라.ㅎㅎㅎ 어둠 속에서 짐을 챙긴다. 누가 사진을 보더라도 어둡다는 것을 바로 인정할 것이다!! 옆집도 챙긴다. 옆집도 어둡다. 인원 점검후 하산한다. 04:46 출발. 깜깜하다. 어둠이 조금씩 물러간다. 유동성이 큰 용암이라는 현무암 위를 걸어서 하산한다. 걷는다. 낙타를 이용하여 생수 등을 운반하였다. 하산길에 모르는 분과 대화를 하면서 내려왔다. 아디스아바바에서 사업을 하시는 .. 2018. 4. 15.
20180108_에티오피아_다나킬_에르타 알레 1월8일. 다나킬 저지대로 가야 한다. 먼 길이다. 새벽에 일어나 일정을 서둔다. 04:20 알람. 05:00 아침. 원래 예정에는 도시락을 때우는 것이었는데, 호텔에서 준비를 해주어 서둘러 먹고 출발한다. 05:38. 아디스 아바바 국내선 공항. 깜깜하다. 06:15 보딩을 시작하길래 탑승하였다. 비행기 안에서 일을 하는 직원들이 남자들도 샤워캡을 쓰고 있다. 신기하다. 기내식으로 빵 한 개. 아래로 에티오피아 고원이 보인다. 메켈레 공항에 도착하였다. 쌩쌩해 보인다. 아직은....피부도 탱탱하다.^^ 아직은.... 메켈레 국제 공항. 동아프리카 대지구대 일정을 함께할 동지들. 조별로 나누어 탑승하고 짐을 싣고 달린다. 달구지와 함께. 풍력 발전기들이 보인다. 바람이 없는 날이라 모두 쉬고 있다. 1M.. 2018. 4. 15.
20180107_아프리카_에티오피아 2018년 1월 6일. 다른 때의 여행보다 준비에 애를 먹었다. 처음 가보는 세상, 아프리카. 여행 일정이 길고, 남북 간의 위도 차이가 커서 날씨에 대비하기가 어려웠다. 열대, 온대, 건조 기후에 모두 대비해야 했다. 전체 일정이다. 에티오피아 - 탄자니아 - 케냐 - 짐바브웨, 보츠와나, 잠비아 - 나미비아 - 남아프리카 공화국까지 8개국가에 발을 디뎠다. 인천공항 17:30 K 카운터 앞에 모였다가 발권을 하였다.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한다. A380. 두바이 경유. 몇 번 외국을 다녀보았다고 출국장 게이트 앞에 있어도 그냥 덤덤할 뿐이다. 초기에는 창에 붙어 밖에 보이는 비행기들을 사진으로 담고는 했는데... 이렇게 두바이로 날아갔다. 6,735km를 날아간다. 마눌님의 지령이 있었다. 자그마한 .. 2018.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