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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중국

2007년 1월10일 여강으로 이동하다

by 딱한걸음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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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10일. 날이 밝았다.

자료집에 숙소가 중전대주점이라고 되어 있는데, 남아 있는 사진에는 관광주점이라 되어 있다. 그게 그거겠지....머..

 

길 건너에 장족 자치주 문화관이 보였다.

 

10시 쯤 출발한 것으로 짐작된다.

호도협을 방문하고 부근의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였다. 장강제일만과 철홍교를 방문하고 여강시내로 들어와 고성 지역을 답사하였다. 체크인을 한 다음에 여강고성 내의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하루를 마감하였다.

 

11시. 고갯길을 점점 내려간다. 해발고도가 점점 낮아진다. 서광이 내려온다. 우리 콩돌이가 점점 살아난다.^^

 

이것이 전통가옥일 터이다. 지붕 재료가 나뭇조각이다. 너와집이다.

 

고도가 낮아지니 볕도 더 잘든다. 고도가 낮아지니 개량 주택이 점점 많아진다.

 

12시 20분. 티벳 고원에서 발원하여 장강과 합류하는 진사강 골짜기를 만난다.

티벳 고원과 이어지는 신기습곡산지의 골짜기이다. 좁고 깊은 골짜기들이 계속 복잡하게 이어진다.

 

여기가 호도협이다.

 

잘하면 나도 저 때는 건널 수 있지 않았을까... 2007년 저 때는...

 

호도협 가족...

 

저멀리 옥룡설산의 일부가 빼꼼이 보인다.

 

2시. 점심 식사를 하고 나오는 일행. 일단 먹고보던 시절이라. 음식 사진이 없더라...

샹그릴라에서 내려오는 골짜기와 호도협으로 이어지는 진사강이 합류하는 뽀인트에 위치한 식당이었다.

 

3시. 하천의 골짜기가 넓어지고 주변에 계단식 경작지가 많이 나타난다. 

 

3시10분. The First Bend of Yangtze River. 장강제일만. 좁은 산골짜기를 흐르던 강물이 비로소 양쯔강 처럼 보이기 시작한다고 이런 이름을 붙인 것은 아닐까...

 

바로 인근, 장강제일만으로 흘러드는 작은 지류에 철홍교가 남아 있다. 쇠로 만든 무지개 다리. Iron Rainbow Bridge.

서역으로 가기 위해 건너던 다리였다나...

 

낡은 석고가 바로 옆에 보존되어 있기도 하다. 돌로 만든 북.

 

이곳은 그 옛날 차마고도의 일부 구간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현지 주민이 앉아서 외지인들을 한가로이 구경하는 곳이 되었다.

 

주변 길가는 동네 시장이다.

 

오후 5시 10분. 여강고성에 도착하여 답사를 시작하였다.

여강고성 안내지도. 

 

여강고성 답사를 시작하려고 하니 모택동이 홍태양광장까지 몸소 나와서 인사를 한다. 사람들이 본 척도 안하고 지나가네....

 

여강 긍덕기.

 

여강고성은 UNESCO 유산이다. 고성 답사 시작 뽀인트인 거대 물레방아. 조 위의 지도에도 표시되어 있는 곳이다.

 

옛날 골목길이다. 그럴 것이다.

 

옛날 집들. 

 

가려서 잘 안보인다구요? 1인당 2위안을 내면 경치 좋은 테라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잘 보인다.

 

여강고성 사진 촬영 중인 우리 콩알.

 

놀고 있는 콩알.

 

여강 고성 길거리의 사람들.

 

작은 수로를 따라 식당들이 줄지어 있다. 앞에 나와 호객하는 직원.

 

구경하는 콩알.

 

나침판이 된 콩알.

 

'용수산' 사우나.

 

오후 7시. 숙소에 짐을 푼다. 여강대주점.

여기도 간판에는 관광주점이라 되어 있네. 우리나라 도시마다 있는 관광호텔 같은 정도인가보다.

 

밤 9시. 여강고성의 수로변 식당가에 불이 켜졌다.

 

2층 난간에 좀 위험하게 앉아 행인들을 구경하는 직원들.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었나보다.

 

10시 20분. 게서 식사하고 숙소로 돌아와 또 힘들었던 하루를 마감하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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