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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항2

강원도 고성 여행 (2/3) 2022년 4월 29일. 늦게까지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를 감상하다보니 지난 밤에 잠을 좀 설쳤다. 하여 나는 늦게까지 잠을 좀 더 주무시고, 그 사이에 옆지기는 사우나를 다녀오셨다. 새벽 4시 반부터 오후 6시 반까지 운영한다는 사우나를 다녀오셨다. 세신사의 손길을 이용하셨다고 자랑도 하시고... 맑은 예정이었던 어제는 예정과 달리 비가 내렸고, 오늘은 예정 대로 비가 내리는 것 같다. 거진항이 비에 촉촉하니 잠기었다. 방파제 끝의 등대들. 큰 바다에서 항구로 들어올 때는 항상 빨간 등대를 오른쪽으로 두는 것이라 한다. 그래서 항구에서 보면 빨간 등대는 왼쪽에 있어야 하는 것이다. 아침은 생략하고 하루 일정을 시작한다. 거진항의 동쪽 곶에 해맞이 공원이 있다고 한다. 그곳에 갯바위의 하나인 백섬경관 해상.. 2022. 5. 1.
강원도 고성 여행 (1/3) 2022년 4월 28일. 이번에도 역시 갑자기 여행을 결정하였다. 여행지도 마찬가지이다. DMZ평화의길이 개방되어 통일전망대에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볼 수 있다는 블로그의 글들을 보고 결정하였다. 민통선 안쪽에서 움직이기에 당연히 사전 신청을 해야 하는 곳이다. 신청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신청을 하려 했지만 되질 않았다. 할 수 없이 가능한 곳이나 가보자 하고 출발했다. 원래는 1박을 예정했다가 2박으로 늘리며 속초의 숙소는 회원권을 이용해 예약을 해두고 출발했다. 옆지기와 둘이 승용차를 이용하여 여행하므로 일정에 구애받을 것이 없다. 대충 일찍 출발했다. 동쪽으로 달린다. 날씨는 좋다. 내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지만 그것은 내일의 일. 화도IC에서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만나 달린다. 동홍천IC에서.. 2022.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