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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듄을 읽어보다, 영화를 보다, 메이킹필름북을 읽어보다 영화 "듄"을 재밌게 보았다. 어려웠던 시절 퇴근길 서점에 들러 조금씩 읽어내려갔던 추억이 깃든 것이라 더 보고싶었었는지 모르겠다. 4K UHD 블루레이가 출시된다 했을 때 예약구매했다. 아파트에서 소리를 작게 조절해야 한다는 게 너무 아쉬웠다. 볼륨을 마음대로 조절하여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집을 하나 마련하는 것을 꿈으로 간직하기로 했다. 드니 빌레브 감독이 만든 이번 영화는 1편일 뿐이고, 3편까지 제작될 예정이라 한다. 2022년 10월에 촬영을 마무리하고 2023년 11월 중순에 2편이 개봉될 예정이라 하더라. 영화에 빠진 김에 소설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어졌다. 검색해보았더니 영화 출시로 인한 새로운 붐에 편승하고자 했는지 신장판이라고 새로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구판은 2001년, 신.. 2022. 10. 3.
듄의 아이들을 읽다가... 옛날 옛적 퇴근하는 길에 동네 서점에 들러서 조금씩 읽어나가던 책이 있었다. 은하영웅전설이 그랬고, 듄이 그랬다. 주머니는 비어 있고, 책은 읽고 싶어서 서점에 한두 시간씩 서서 읽다가 집으로 가는 날이 많았다. 가끔 월간지나 얇은 책을 구입하면서 체면치레하고.. 새로 만들어진 영화 "듄"을 보면서 그때 생각이 났다. 영화를 담은 블루레이도 구입한 김에 양장본 책도 구입했다. 6권으로 되어 있다. 멋진 책들이다. 책은 멋진데 읽어나가기는 좀 쉽지 않다. 속도가 붙지 않는다. 의역보다는 직역에 가까운 느낌이다. 생소한 단어나 문구가 굉장히 많이 등장하여 읽어나가기가 어려운 작품이기도 하다. 1권에는 사전까지 포함하고 있을 정도다. 복사하여 책 옆에 두고 읽어나가야 했다. 함께 포함된 지도는 많이 엉성하다... 2022.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