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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타쉬3

20170801_키르기스스탄_사리타쉬~오쉬 8월 1일. 오쉬 가는 날이다. 파미르 고원이 예쁘게 잘 보이는 뽀인트를 다녀와서 점심 먹고, 오쉬로 달렸다. 마구 달렸다. 살 떨리게... 양 잡는 날이다. 어제 유목민 가족 방문했을 때 말고기 해체하는 장면을 재밌게 보던 모습 때문에 양고기 잡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할랄 절차를 거치고 양을 잡았다. 도축 직전 가축의 울음 소리는 늘 애처롭다. 이렇게 저렇게 해가지고 그 다음에 저렇게 해서... 가죽을 먼저 벗긴다. 고기만 먹는 줄 알았더니 내장도 다 이용하더라. 위를 깨끗이 세척하여 버터를 채워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한다고...김클림군이 그랬다. 내장도...순대 만들어 먹는다고...그랬다. 됐다. 8시에 시작한 도축을 1시간 구경했다. 도축한 고기는 점심 때 만나기로 하고 출발~ 말떼도 .. 2017. 8. 25.
20170731_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사리타쉬 7월31일. 지난 밤에 너무 일찍 잤더니 너무 일찍 깼다. 일어나지 않으려 않으려 버티다가 나왔는데, 5시 반이다. 제길.. 마당 건너편에 있는 화장실엘 갔더니 사용중이다. 옆의 세면장엘 먼저 갔다. 난로 속에 뜨거운 물만 조금 남아 있었다. 세수하고 머리에 물 칠하는데, 무진장 뜨거웠다. 식사하고 7시 반에 출발하였다. 어제 온 길을 그대로 되돌아간다. 안녕 카라쿨~ 어제 힘드셨던 분들이 조금은 나아진 듯하다. 출발 준비들을 하고 있다. 그대로 떠난다. 아쉽다. 그 길. 타지키스탄의 현지 가이드가 트래킹을 권했다. 카라쿨 호수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왕복 6킬로 미터. 다들 난감해 했다. 그곳 대신 작은 언덕이나 올라가서 보기로 했다. 아래 지도를 보면, 도로에서 경로 표시 부분에 털 달.. 2017. 8. 23.
20170729_키르기스스탄_비슈케크~오쉬~사리타쉬 7월29일. 비슈케크 공항에서 국내선을 이용해 오쉬로 날아갔다. 오쉬에서 SUV에 분승하여 천산 산맥을 넘어 노란 돌이라는 뜻을 가진 작은 동네 사리타쉬까지 달렸다. 점심 먹고 사리모굴 쪽으로 다녀왔다. 5시반. 새벽이다. 하지만 모두들 로비에 모여 준비 완료. 비행기 타러 가안다아~~ 아침은 간편식. 원래 주최측의 작전은 공항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었는데, 밀키트를 나눠주자마자 호텔 문 앞에서 다 먹어 버렸다. 우린 배고픈 사람들~ 6시 30분. 비슈케크의 마나스 공항. 국내선을 탄다. 늠름하게 앞장서서 인도하는 김클림군. 가까운 거리를 날아가는 비행기는 창가 좌석을 좋아한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GPS data logger를 작동시켜 볼까 하는 마음에. 국내선의 작은 비행기들은 GPS 신호 차폐를 아.. 2017.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