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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성길2

낙산공원을 걷다 2022년 1월 22일, 토요일. 오랜 만에 만나보자는 연락이 오고 모임이 성사되었다. 가볍게 산책을 함께 하고나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여기저기 흩어져 거주하는 삶터의 위치로 인해 서울 시내로, 그리고 산책을 겸하면서 식당가가 가까운 곳을 고려하면 별로 고려할 것도 없이 선택되었다. 인왕산으로 가려다가 낙산으로... 오후 4시에 모여 4.2킬로미터를 걸었다. 1시간 20분 소요. 지하철 4호선 한성대 입구역에서 모여 낙산을 올라 공원을 지나 동대문쪽으로 하산하여 청계천을 따라 도심을 걸었다. 모이는 약속 장소는 지하철 4호선 한성대 입구역 4번 출구였다. 길 건너편으로 혜화문이 보이더라. 약속 시간을 칼같이 지키는 신사들이다. 4시에 바로 출발한다. 모두들 초행길인 고로 성곽마을 표지가 보이는 곳을 따.. 2022. 1. 22.
낙산공원 걷기 2020년 1월 27일. 월요일. 날씨 흐리다. 빗방울이 조금씩 흩날리다. 오랜만에 시내로 외출을 했다. '시내'. 오스트레일리아 맬번을 갔더니 그곳 사람들은 도심 부분을 city라고 부르더라. 서울에 살고 있지만 주변부라 도심쪽은 '시내'라는 개념으로 다가온다. 촌놈이라 그런지도. 창신동에 있는 작은 횟집이 약속 장소. 나간 김에 약속 장소만 바로 갔다 오는 것보다 주변을 돌아보고 싶었다. 마침 낙산공원이 보여 가보기로 했다.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내려 걸으면 3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었다. 천천히 걸어서 낙산공원을 지나 약속 장소로 이동하였다. 혜화역내에서 전시하고 있는 사진들도 천천히 하나하나 감상하였다. 철도 사진전. 금상, 은상, 동상을 받은 작품들. 혜화역 1번 출구를 나와 골목으로 .. 2020.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