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니사한1 20100805_호탄에서 카슈카르까지 7시. 오늘도 새벽같이 일어나 새벽같이 출발한다. 530km를 이동한 하루였다. 호텔 간판 전광판에서 두 글자만 보인다. 출발 전에 호텔 앞 거리의 새벽 모습을 담아 보았다. 이쪽. 저쪽. 아무도 없다. 아무도 움직이지 않는 시간대에 우리만 움직인다. 호탄 시민들 몰래 야반도주한다.^^ 7시 36분. 호탄 시내. 신호등에서 신호 변경의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타이머를 중국에서 처음 보았다. 신기했었다. 카라카쉬 강이라고도 불리는 흑옥하를 건너 서쪽으로 달린다. 8시 21분. 길가에 보인 신기한 모양의 온실. 흙으로 만들고 나무 뼈대를 올렸다. 여름이나 모두 해체된 상태. 10시 39분. 곤륜 산맥 쪽에서 갑작스럽게 흘러내린 물 때문에 도로가 파손된 지점. 위험하고 공사 중이기 때문에 우회하여 지나갔다. 도.. 2020. 8.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