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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라 여왕2

20180730_조지아(5/7)_메스티아 작은 관광지를 가면 일대를 흔드는 음악소리가 가득하곤 했다. 밤새 그런 느낌이었다. 쉐라톤 바투미 호텔은 방음 효과가 꽝이다. 그런데 갑자기 아련히 들리던 음악소리가 멈추었다. 아 왜~ 제길.... 궁금해서 일어났다. 5시20분. 창밖을 보니 흐리고, 비. 6시50분 쯤 아침식사하러 내려간다. 호텔 문 밖을 잠시 나가본다. 비가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버스로 장거리 이용하는 여행을 할 때는 중간에 화장실을 적절할 때 찾아서 이용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해외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늘 신경쓰고 집중하여 출발 전에 가능하면 모두 제거하고자 한다. 하지만 속이 안좋으니 참 안좋다. Fluid 상태. 3회나 들락날락.ㅠ.ㅠ 9시 출발 예정이다. 방의 벽에 백조가 한마리 날아들었던 것이 이제야 눈.. 2018. 8. 23.
20180728_조지아(3/7)_고리 2018년 7월 28일....무슨 요일이지? 요일 개념은 사라졌다. 오늘은 괴물 스딸린을 만나러 가는 날이다. 카즈베기를 출발하여 달린다.스탈린의 고향 고리, 그리고 고대 동굴 도시가 있는 우플리스치케를 들러 쿠타이시로 간다. 아래 지도에서 보듯이 먼 길을 달릴 것이다. 약 400km 거리. 5시 전에 잠이 깼다. 한국에서는 이러지 아니한데 외국만 나오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인간으로 변한다. 창밖의 게르게티. 성당에 약한 조명을 설치해놓았다. 내!가! 여기에 있다는 강한 조명이 아니라, 나도 여기 있으니 봐조요 하는 정도의 느낌이다. 7시에 아침 식사. 로비에서 인증! 과거 소비에트 시절에 만들어진 호텔인 것 같은 흔적들이 많이 보인다. 로비 곳곳에 붙어 있는 포스터들. 포스터의 구호가 무엇일까? .. 2018.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