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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3

홍도에서 흑산도로 2022년 7월29일의 날이 밝아온다. 항구에 면한 남향 숙소라 아침 햇살이 잘 든다. 항구로 조금씩 빛이 스며든다. 아침 식전 산책을 나선다. 좁은 골목 이곳저곳에 고양이들이 참 많이 보이더라. 무섭더라~ 숙소마다 가게마다 여러번 마주하게 되는 홍도의 특색 상품, "멀미약" 작은 섬 홍도의 토지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골목은 좁다, 아주 좁다. 그리고 좁은 골목을 누빌 수 있는 교통수단은 한정적이다. 그리고 조심할 것도 많다. 홍도1구 마을에서 건너편 산중턱을 따라 산책로가 홍도 내연발전소까지 조성되어 있다. 아니 발전소를 지나 깃대봉 등산로까지 이어져 있어 한바퀴 돌아오는 것도 가능하다. 가벼운 아침 산책으로 나왔으므로 내연발전소까지만 다녀오려 했는데,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그래서 철책만 확인하고 돌아.. 2022. 8. 4.
홍도 여행 - 깃대봉을 오르다 2022년 7월 28일 오후 일정은 홍도 최고봉인 깃대봉을 오르는 것이었다. 유람선 일주 관람을 마치고 부두에서 바로 깃대봉을 향했다. 유람선에서 하선하여 바로 깃대봉을 향하는 길을 오른다. 오후 2시 37분. 홍도의 중심 뽀인트인 홍도 분교를 지나 오른다. 흑산초등학교의 분교이다. 노란색의 원추리 꽃이 만발하였다. 7월 초에 원추리 축제를 진행한다고 하더라. 산은 아래에서 올려다 보아야 하는 경외의 대상인데, 그곳을 밟고 오르다니......ㅠ.ㅠ 힘들구나. 등산로 옆에 이끼 묻는 돌멩이 둘은??? 홍도사람들이 모시는 미륵이라 한다. 산길은 계속 이어진다. 서로 다른 나뭇가지가 자라면서 달라붙었다. 연리지. 가지가 붙었으면 연리지, 뿌리가 붙은 것은 연리근, 줄기가 붙으면 연리목이라 한다 하더라. 오르는.. 2022. 8. 4.
홍도 여행 - 유람선 2022년 7월 28일, 숙소를 나섰다. 목포항동시장 앞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였다. 여객터미널의 주차장은 유료이지만 이곳은 무료였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터미널에 도착하여 모일 사람들을 기다린다. 24명의 단체여행객은 목포 여객터미널에 오전 7시에 모여 여객선을 타고 홍도로 미끄러졌다. 약 123km를 이동하였다. 비금도초도, 흑산도에 들러서 간다. 신금성 호를 타고 간다. 할인은 없다. 50,900원. 승선하면서 신분증과 대조 확인을 한다. 10시반. 홍도연안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였다. 선창가에 줄지어 선 임시 어시장. 각 매장마다 홋수가 지정되어 있다. '5호'를 찾아달라는 홍보가 여러차례 있었더라. 엘도라도였던 홍도모텔이 오늘 숙소이다. 방 배정을 받고 잠시 휴식. 숙소에 딸린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 2022.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