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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90427_노원구 당현천 등축제

by 딱한걸음 2019.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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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일쯤 되었다. 운동삼아 가까운 거리를 걷기 시작했다.

집에서 나와 당현천을 따라 중랑천 만나는 뽀인트까지 걷는다.

당현천을 따라 내려가 중랑천을 건너는 월계교를 보고 잠깐 쉬다가 귀가하는 코스이다.

왕복으로 약 6km, 1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하천을 따라 걷는 것이므로 고도 변화가 적어 노친네 무릎 걱정하지 아니하고 가볍게 운동을 할 수 있다. 격하지 않은 것이므로 얼마나 꾸준하게 계속하는가가 문제일 것 같다.

날씨, 약속 등의 다른 핑계가 없다면 거의 매일 집을 나서고 있다.


4월23일이었다. 당현천에 뭔가 있었다. 이런 것들이...

노원구에서 해마다 등축제를 당현천에서 한다는 것이 기억났다. 그 행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아직 축제일이 남아 있어 이런 저런 시설 설치가 진행되고 있었다.

4월24일에는 기운 센 천하장사, 무쇠로 만든 사람의 모습도 보였다.

어제와 다른 시설이 보였다. 매일 매일 열심히 시설을 설치하고 있었다.

 

 

4월27일 토요일. 등축제가 시작되는 날이다. 5월6일까지 계속된다.

7시반에 점등식이 있다고 예고되었었다. 행사 부쓰에는 불이 들어오고 축제 행사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당현천을 따라 설치된 등에는 아직 점등이 되질 않았다. 예정 시간을 지났는데...아직 덜 어두워져서 였을까?

아니었다. 정치 때문이었다.

정치인들이 하마디라도 하겠다고 서로 나섰기에 시간이 늦어진 것 같았다.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나왔다. 당현천 양안의 좁은 산책길에 멈춘 사람, 이동하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중랑천을 만나고 다시 거슬러 올라오니 준비된 등에 점등이 이루어져 있었다.

산책로를 따라 마련된 시설에도 불이 들어오고...

당현천을 따라 설치되었던 등에도 불이 들어왔다.

행사 부쓰가 참 많더라.

많은 사람들이 인조인간 로보트 모양의 등을 촬영하고 있었다. 

사진에서 줄을 제거하면 날아가는 등 사진이 될 수 있을텐데...

이렇게...

하늘에도 등이 걸렸다. 별처럼...

뒷 쪽의 전광판을 잠시 꺼두고 싶다.

당현천, 등, 그리고 등축제를 즐기며 산책하는 사람들.

동네 사람들이 다 나온 것 같다. 평소에 이용하던 산책로를 갈 수 없어 윗쪽의 뚝방길로 대피했다.

미니언스

쿵푸 팬더

오즈의 마법사..

 

등등등 다양한 등을 전시하고 있다.

 

당현천 주변의 산책로가 너무 좁아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등축제를 즐기기가 조금 불편하다는 것이 아주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볼거리, 즐길거리를 찾아 나선 모습이 신기했다.

아흐레 동안 계속되는 축제이므로 천천히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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