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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도

2011년 8월7일 타지마할 아그라성 시크리성

by 딱한걸음 2020.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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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7일. 아그라에서 타지마할, 아그라 성을 방문하고 시크리 성을 들러 자이푸르까지 이동하는 날이다.

 

7시 15분. 그랜드 호텔. 아그라에서 하룻 밤 신세졌다.

 

그런데..... 애네들은? 날벌레가 엄청났다.

 

짐싸들고 도망간다.

 

로비에서 출발을 기다리는 대원들.

 

호텔 주변을 걸어본다. 한갖진 동네다.

 

그랜드 호텔에서 출발하여 야무나 강변에 있는 타지마할과 아그라 성을 관람하고 다시 그랜드 호텔로 돌아왔다. 점심 식사를 하고 시크리 성으로 이동하였다.

 

7시 40분. 인도에 왔다. 아그라에 왔다. 그러면 타지마할을 보아야 한다.

 

가자. 타지마할을 향하여.

 

타지마할이다. 입구에 왔다. 입장료를 걷는 곳이다.

 

입장료가 비싸서 그런지 보안검색까지 꼼꼼하게 한다.

 

아주 속속들이 철저하게 들여야 본다.

 

Main Gate 앞에서 들어가기 전의 사진을 남긴다.

 

이렇게 멋진 건축물이 묘였다니...

무굴제국의 황제였던 샤 자한이 왕비 뭄타즈 마할을 추모하여 건축한 궁전 형식의 묘지이다. 아내의 죽음을 애도하며 묘를 만드는데 22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무굴 제국은 물론 이탈리아, 이란, 프랑스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건축가와 전문 기술자들이 불려오고, 기능공 2만 여 명이 동원되어 대공사를 한 결과물이다. 최고급 대리석과 붉은 사암은 인도의 현지에서 공급되었지만, 궁전 내외부를 장식한 보석과 준보석들은 터키, 티벳, 미얀마, 이집트, 중국 둥 세계 각지에서 수입되었다. 국가 재정을 흔들리게 할 정도의 투자였던 것이다. 그래서 보다못한 아들이 쿠데타를 일으켰던 것일까???

 

 

타지마할에 왔었다는 기념 사진이다.

 

단체 출석부.

 

 

왔다갔다 사진찍다 찍어주다 찍혀주다 하다보니 피곤하다. 쉬었다가 움직인다.

 

그림같은 타지마할.

 

요기에도 왔었다는 증거를 남긴다.

 

타지마할,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모스크. 이슬람교 건축물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돔형 지붕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스크. 신발을 벗고 입장해볼 수 있다.

 

구름이 좀 있어주어야 한여름의 석조 건물 관람이 좀 편해질 수 있다.

 

타지마할은 야무나 Yamuna 강변에 위치한다. 가까운 곳에 아그라의 '붉은 성'이 위치하고 있다.

 

모스크 관람객들.

 

타지 마할에 대하여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아저씨, 디팍.

 

타지 마할 벽면의 정교한 장식.

 

벽면의 무늬를 준보석으로 장식하고 있다.

 

아들에 의해 유폐된 왕은 자신의 부인의 묘를 작은 창을 통해서만 바라볼 수 있는 아그라 성에서 최후를 맞이해야 했다.

 

건물은 아름답다. 그저 아름답다.

 

기마 경찰 아저씨들.

 

아그라의 휴지통.

 

버스 운전석. 오른쪽에 위치한다. 영국식.

 

관광객을 위한 낙타 마차.

 


 

11시. 아그라에 있는 아그라성에 왔다.

 

오디오 가이드 목록에 한국어도 포함되어 있다. 비용은 105루피.

 

붉은 성이라 불리운다. 붉은 사암으로 건축되어 붉은 색을 띠기 때문이다.

 

성의 주변은 깊은 해자로 둘러싸여 있다. 성벽의 높이는 20m, 길이는 2.5km나 된다. 1565년 무굴 제국의 3대 황제 악바르 대제에 의해 만들어졌다.

요새의 건축 재료로 사용된 붉은 사암.

 

수백년의 세월이 흘렀다. 아픈 곳을 치료하고 있다. 

 

외부는 방어용 성채로 구성되어 있지만 내부엔 크고 작은 궁전과 모스크, 분수대 등이 조성되었다. 화려한 궁전인 자한기르는 악바르 대제가 힘겹게 얻은 아들 자한기르를 위해 지은 것이다.

 

붉은 사암으로 만든 건축물인데, 화려한 장식은 마치 목조 건축물인듯 보일 정도이다.

 

벽면의 장식, 아라베스크.

 

분수대였던 곳.

 

아그라성에서 멀리 보이는 야무나 강변의 타지 마할. 야무나 강물의 수위가 점차 낮아지면서 타지마할의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한다.

 

아름다운 타지 마할을 멀리서 살필 수 있는 창.

 

이곳에 샤 자한은 아들에 의해 유폐되었다. 말년을 부인의 묘를 바라보며 지내야 했다고 한다.

 

샤 자한의 기분의 내면서....

 

타지 마할의 아름다움에 빠져본다.

 

아그라성에서 바라보이는 야무나 강 건너편 모습.

 

샤 자한이 유폐되었던 궁전. 무삼만 버즈.

 

흰 대리석으로 지은 궁전 카스 Khas.

 

카스 궁전은 다른 궁전에 비해 단아한 느낌을 준다.

 

궁전의 정원.

 

12시10분. 아그라 성에서 사진을 남기다...

 


 

12시 40분. 숙소인 그랜드 호텔로 돌아왔다. 그리고 식당에서 점심~

 

호텔 로비에 있는 아그라 지도.

 


1시 20분. 시크리 성을 향하는 길.

 

아그라 시내의 시장을 지난다.

 

1시 50분. Prithvi Nath Pond. 물소들의 보금자리이다.

 

길가의 광고판 아래에서 물소들과 사람들이 쉬고 있다.

 


2시반. 시크리 성에 도착하였다.

 

입장료를 계산하고 있는 디팍, 그리고 관리 직원들.

 

기념하는 사진, 기념할만한 건축물. Fatehpur Sikri.

 

무굴 제국의 사실상의 확립자로 알려진 악바르 황제에 의해 만들어진 성이다. 14세의 나이로 황제가 되자 부왕의 친구인 바이람칸의 섭정이 이루어졌으나 1560년에 그를 추방하였고, 1562년에는 측근들을 숙청하고 황제의 절대 권력을 확립하였다. 그후 40여 년 동안 영토확장 전쟁을 계속하여 아소카 왕에 비견되는 대제국을 건설하였다.

그런데 아들이 없었다. 어느 날 이슬람 성자가 찾아와 파테푸르 시크리로 수도를 옮기면 우사를 얻을 것이라는 예언을 전하였다. 그리하였더니 진짜로 아들 자한기르를 얻게 되었다. 아그라성에 아들을 위한 궁전도 만들었을 정도로 악바르 황제는 기뻐하였단다. 1571~1585년 사이의 14년 간 수도로서의 기능을 한 곳이 Fatehpur Sikri Fort이다.

 

사람들이 줄서서 기념 사진을 남기는 곳. 목조 건물? 노노! 붉은 사암 덩어리.

 

시크리 성을 지키는 개.

 

돌멩이에다가 이런 조각을 하였다니... 대단하였다.

 

그런데................... 시크리 성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ㅠ.ㅠ

 

스콜이니 곧 그치겠지 하면서 기다린다.

 

비가 주룩 주룩 내리는 것을 보면서 휴식을 취한다.

 

좀 많이 계속 쏟아지는 비~~~

 

갑자기 쏟아지는 비였기에 우산을 준비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냥 인도의 비를 맞아보기로 하였다.

 

쫄딱 젖은 소년.

시크리 성을 나서니 서서히 비가 그쳤다. 기온이 높으니 젖었던 옷도 금새 말랐고. 재밌는 경험이었다. 

 


 

이제 자이푸르로 달린다. 네 곳의 요금소를 통과하였다.

4시 15분. 21번 고속도로. 요금소 Ludhawai Toll Plaza.

 

4시 40분. 벽돌 공장. 높은 굴뚝이 솟아 있다.

 

 

 

4시 50분.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소 AMOLI.

 

이것도 차량이라고 고속도로를 달린다. 미니멀 라이프~~

재밌는 인디아~

 

버스 운전기사, 조수. 운전석 부분이 구분되어 있다. 재밌는 인디아~

 

노두. 붉은 사암이겠지?

 

5시 20분. Mahwa에 있는 Rajasthani Midway Rooms에서 잠시 쉬어간다.

장거리 이동하다 보면 반드시 해결해야할 걱정거리가 쌓이기 때문이다.

 

넓은 정원을 갖고 있다.

 

꽃이 피었다.

 

6시 18분. 길가의 공용 수도.

 

6시 25분. 요금소가 또 나왔다. Rajadhok Toll Plaza.

 

트랙터가 끄는 만원 객실. 고속도로를 달린다.

 

장거리를 이동하는 고속버스인 것으로 보인다. 이층 버스. 창문을 열고 있는 것을 보니 에어컨 작동을 안하는가보다.

 

옆으로 나란히 달리는 버스.

 

7시. 또 요금소Rohan Rajdeep Toll Plaza)를 통과하였다. 이제 자이푸르 시내로 진입한다.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달렸다.

그렇게 아그라에서 자이푸르로 이동하였다.

 

숙소는 빨간여우, Red Fox Hotel.

219호실에서 푹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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