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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브라질

브라질에서 한국으로의 귀국길_20150130~0201

by 딱한걸음 2021.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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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6일에 남미를 향해 서울을 출발하였다.

1월 30일에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기나 긴 귀국길을 올랐다.

갈 때는 날짜변경선을 통과하면서 하루만에 도착한 것이 되었는데, 귀국길에는 반대였다.

비행기를 세번 환승, 그러니까 네번 타고 귀국하였다.

 

1월30일 오후 3시 17분에 마나우스를 출발하여 브라질리아에 오후 8시 13분에 도착하였다.

비행시간 3시간 47분, 2,142km를 날았다.

 

5시 40분. 아마존 분지 위를 날아가는 비행기. 아쉽게도 아마존은 모습을 보여주지 아니했다.

 

7시 20분. 브라질리아 상공. 착륙중이다. 상당히 계획적으로 조성된 시가지의 모습을 짐작케 한다.

 

브라질리아 국내공항에 도착하여 국제선의 델타 카운터로 이동해 환승 수속을 하였다.

 

DL222편이었다. 

 

브라질리아 국제공항에서 택싱 중인 델타항공의 여객기.

 

 

23시 58분에 출발하여 애틀란타까지 갔다. 8시간 49분을 날아 6,808킬로미터를 갔다.

 

 

하츠필드 잭슨 애틀란타 국제공항은 이렇게 생겼다. 보라색으로 도착해 초록색으로 날아갔다.

5시 47분에 아틀란타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복잡한 과정을 거쳤다. 무서운 나라 미국에 왔으므로.

입국 심사 및 수화물 수령하여 세관 검사를 꼼꼼하게 받았다.

수화물을 보낸 이후 APM 트램을 이용하여 환승 게이트로 이동하였다.

 

 

DL2158편을 이용했다.

 

7시 25분에 출발해 두시간을 날아갔다. 1,099km를 날아갔다.

 

7시 38분. 날아가는 날개 아래의 애틀란타.

 

9시 17분. 착륙하는 날개 아래의 디트로이트. 하얀 색 세상이다. 눈이 많이 내렸나보다.

 

 

9시 25분에 도착하여 또 환승 수속을 하였다. 다행인 것은 같은 회사 비행기를 계속 이용하니까 수화물을 찾고 다시 붙이고 하는 과정이 필요없다는 정도.

 

 

귀국 비행기편의 출발 시간이 꽤 오래 기다려야 한다. 디트로이트에서 점심을~~~

점심은 공항내에서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 입이 짧아 먹을 만한 것을 찾질 못했다. 그러다가 캘리포니아 롤을 찾았다. 퓨전이기는 하지만 김밥이겠지 하고 선택했다. 하.... 이게 뭔.. ㅠ.ㅠ 

 

 

DL 159편이 귀국편이었다.

 

1월 31일 오후 3시 30분에 출발하였다. 

 

디트로이트의 쌓인 눈을 뒤로 하고 비행기는 날아오른다.

 

12시 42분. 푸른 하늘에~

 

1시 55분. 날아간다.

 

그렇게 잘 날아서 왔다. 11,943km를 날아서 왔다.

디트로이트에서 인천공항까지의 대권항로를 이용해 날아왔는데, 그 경로를 구글지도에서는 보여주지 못한다.

 

그래서 구글 어스를 통해서 표현할 수 밖에 없다. 어스는 지구를 보여주고 구글 지도는 평면을 보여준다.

 

굳이 표현하면 이런 모양이 된다.

 

다녀와서 사용했던 비행기표 중에 챙긴 것들만 늘어놓아 보았다. 이만큼이었다.

 

그리고 볼리비아 입국자들에게 필수적으로 요구한다는 황열별 예방 접종 증서와 아마존에 간다고 하니 병원에서 챙겨서 처방해준 말라리아 예방약.

 

 

긴 시간 동안 엄청나게 먼 거리의 많은 일정을 무리하게 소화시킨 여행이었다. 이런 여행을 또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을 때 해야 하는데, 2020년 들이닥친 코로나 세상이 방해한다.

여행에 대한 정리를 미루다가 대충 정리하고 멈추었던 것을 다시 정리해보았다.

케케묵은 여행 이야기가 아니라 싱싱한 새로운 이야기로 채울 수 있는 날이 어서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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