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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및 답사/강원, 충청, 제주35

단양 온달산성, 구인사, 보발재 2023년 4월 13일. 단양읍을 출발하여 보발리의 고드너머재(보발재)를 넘어갔다. 래프팅을 하는 사람들이 여름에 많이 찾는다는 '북벽'을 찾아가 보았다. 온달산성을 힘겹게 올랐다가 온달관광지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구인사의 좁은 골짜기의 급경사 깊은 계곡을 즐기고 단양으로 돌아왔다. 오는 길에 커피한잔 하자 하다가 산꼭대기에 있는 작은 카페를 찾았다. 평소에는 맑은 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여 사람들이 길이 험함에도 불구하고 많이 찾는다는 곳이다. 황사가 가득한 하늘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단양읍 건너편의 양방산 전망대에 올라 단양읍과 일대를 조망하였다. 서쪽 하늘에서 날아와 쏟아지는 황사, 황사, 황사에 묻혔다. 구인사로라고 불리는 595번 지방도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였다. 조용하고 한.. 2023. 4. 24.
단양 도담삼봉, 여천리, 고수동굴 문경의 굴봉산 정상부에 돌리네 습지가 형성되어 있다는 이야길 듣고 궁금했었다. 산지 정상부에 돌리네가 형성되어 있을 수는 있지만 '습지'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게다가 문경의 카르스트 지형은 처음 듣기도 해서 더욱 신기했다. 그래서 문경을 대상으로 여행 준비를 했다. 여행 안내 자료를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하고 카카오, 다음, 구글 지도를 열어 훑어나갔다. 그러다가 '대한민국구석구석' 밴드에서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소개하는 자료를 보게 되었다. 돌리네 습지에서 스카이워크로 촛점이 이동되는 순간이었다. 문경과 단양을 엮어서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가 소백산맥을 넘기 보다는 그냥 남한강 유역권으로 가보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부랴부랴 제천시 홈페이지에서 여행자료를 신청하고 기다렸는데..... 여행.. 2023. 4. 24.
서산 황금산, 신두리 해안사구, 마량리 동백나무숲, 장항 스카이워크까지 하루에 여행하기 2023년 3월 21일 화요일. 왜목마을에서 일출을 맞이하였다. "뜨는"이 아니라 이미 "뜬" 해를 맞이하였다. 그리고 아침을 굶고 여행을 계속하였다. 왜목마을 인근의 '석문각'을 놓친 것이 못내 아쉽다. 서산의 대산산업단지를 지나 황금산을 방문하였다. 이후 태안, 보령, 서천을 지나 군산에서 1박을 하였다. 243km를 이동하였으니 대부분 이동에 시간을 소비한 하루였다. '서산 9경' 중에서 7경으로 꼽히는 황금산을 찾았다. 코끼리바위라고 불리는 해안침식지형으로 유명한 곳이다. 주차장에서 등산로를 따라 쉼터를 지나 몽돌해변, 코끼리바위의 멋진 경관을 감상하였다. 황금산 정상을 밟아보고 내려왔다. 황금산의 지형은 남북 방향으로 좁고 긴 산줄기를 이룬다. 그래서 동쪽에서 서쪽 해안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급.. 2023. 3. 28.
삼척 해안지역 여행 4박5일간의 강원도 남부 지역 여행 중 사흘째 날이 밝았다. 10월29일 토요일이다. 삼척 북쪽의 오십천 변에서 남쪽 끄트머리에 있는 가곡천 변까지 동해안을 따라 남하하면서 몇 곳을 방문하였다. 지도에 대략적으로 표시해보았다. 이동 거리는 89km 정도였다. 삼척 시내에서 숙소로 잡았던 충일모텔에서 편치 않았던 잠자리를 정리하고 나섰다. 일단 가까운 곳에 위치한 명소인 죽서루를 찾았다. 역시나 주차장을 한번에 찾지 못하고 유턴하여 들어간 길치...ㅠ.ㅠ 8시20분에 도착하였는데, 9시에 문을 연다고 하여 기다렸다. 마침 국화축제 전시장이 입구에 있어 국화 구경도 하고 주변 지역 산책도 하면서... 죽서루는 관동 제1루로 불리운다. 제1루? 그렇다면 제2루, 제3루도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네이.. 2022.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