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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및 답사/호남36

20150627-28_남부 지방의 물저장고, 섬진강과 남강 유역 답사 남해안 일대의 물 저장고 - 섬진강과 남강 유역의 지역 이해 (2015.06.27-28) 2015년 6월 26일 저녁. 식사 모임에 가지 않았다. 밥만 먹고 가라는 전화도 왔으나 단호하게 거절하였다. 내가 안다. 절대로 밥만 먹을 수는 없다는 것을.... 다음 날 새벽에 답사를 가야 하기에 모임에 가질 못한다고 사전 양해를 구하였지만, 그래도 찔러본다. 나도 많이 그랬었다. 무엇을 빼먹었을까. 이것저것 답사 물품을 챙겼다고 생각하는데.. 이리저리 고민하고 다시 뒤적여보고 했다. 이번에는 두고 가는 것이 없겠지 했다. 다음 날 보니 안경을 닦아주는 걸레를 가져오지 않았다.ㅎㅎ 11시 쯤 잠자리에 누웠다. 새벽 3시50분에 알람을 설정했다. 잠이 이 시간에 올리가 없다. 그래도 뒤척이며 자려 노력했다. 야자.. 2016. 8. 20.
20160625 - 무주, 진안 답사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조국의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맞나? 대충 기억에 아직도 남아 있다. 6·25하면 아직도 떠오르다니, 세뇌 제대로 되었다. 몇 주년인지는 모르겠지만 2016년 6월 25일에 답사를 떠났다. 서울에서 무주로 달려가서 적상산성, 안국사, 적상산 사고지, 무주 양수식 발전소, 나제통문을 답사하였다......진안으로 가서 대양천의 인위적인 유로변경 흔적으로 남아 있는 죽도,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을 답사하였다...... 그리고 전주를 거쳐 서울로 달렸다. 집에서 5시 반 쯤에 나갔다가 11시 40분 넘어 귀가하였다. 답사 지역을 다닌 경로는 이렇다.^^ 무주 터미널 앞에서 각지의 멤버들이 합류하였다. 화장실도 이용해주고. '이반휴게실' 스티커를 통해 '일반'과는 다른 업.. 2016. 7. 2.
20160604_진도 팽목항 다녀오다 20160604. 토요일. 무안에서 눈을 떴다. 어제 밤에 먹으려다 그냥 잠드는 바람에 그대로 남아 있던 컵라면으로 아침을 때운다. 길을 나선다. 빗방울이 차창에 부딪히기 시작한다. 불안하다. 남쪽으로 달리는데 비가 점점 거세진다. 팽목항에 도착하였다. 드디어 왔다. 이곳에. 비는 계속 내린다. 이름만 바꾸고 달라진 것이 없다. 이름만 바꾸면 잊혀지나. 수많은 사람들이 잊지 않고 있다. 기억하고 있다. 비바람이 계속 된다. 좋지 않은 날씨에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ㅠ.ㅠ 저기 어디쯤 잊지 않으려는, 기억하려는, 기억 속에 남겨두려는... 추모벤치 기다림의 의자 분향소가 너무 쓸쓸하다. 그래도 알게 모르게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들이 기억할 것이다. 국가원수가 되서 국민들.. 2016. 6. 6.
20160603_신안군 증도 다녀오기 신안군이다. 이런 저런 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난 달에 신안군청 홈페이지에 관광 안내자료 신청 글을 남겼다. 몇 가지 자료를 우편으로 받았다. 대부분의 지자체 홈페이지에서는 관광 관련 자료의 신청을 받고 우송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섬이 많다는 신안군에서 슬로시티로 유명한 증도를 선택했다. 태평염전과 인접한 염생습지 때문에 갑자기 다가온 곳이다. 6월 3일. 금요일이다. 개교기념이라 모두 쉰다. 찬스다. 한 달 전부터 준비했다. 1주일 전에 식구들에게 어렵게 이야기 꺼내 쉽게 허락받고 집을 나섰다. 슬로시티. 담양군 창평, 전주 한옥마을, 남양주군 조안에 이어 네번째이다. 창평의 경우 좋은 사람들과 함께 훌륭한 길잡이를 만나 기가막힌 곳에서 하룻밤을 유한 적이 있었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증.. 2016.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