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및 답사116

20160423-24 - 영남 알프스 먼 곳으로 답사를 떠나기로 했다. 이전에는 크게 관심도 갖지 않았던 단어였다. "영남 알프스". 먼 곳을 가니, 일찍 출발할 밖에... 3시 40분에 알람의 도움으로 일어나 대충 챙기고 나와 차를 달린다. 신난다. 도로가 내 것같다. 4시 50분에 출발할 예정이라는데 너무 일찍 도착할 것 같아 일부러 저속으로 운전하는 고통을 겪었다. 하지만 일찍 도착. 중동고 지하 주차장의 네모 칸에 차를 잘 넣고 나선다. 세상사 모든 일이 계획한대로 되지는 않는 모양이다. 4시 50분에 출발하는 것은 실패. 4시 45분. 처음 보는 괴물이 있다. 휘발류를 먹는 6,000cc 배기량의 몬스터. 세 대의 차량이 동원되었는데, 2호차 괴물에 자리가 배당되었다. 간다. 충주 휴게소에서 아침 해결. 부추버섯냄비우동. 6천원이었.. 2016. 4. 25.
20160326 - 교동도 답사 '조선비즈'에 이현군 박사의 교동도 답사기가 실렸었다. 간결하게 교동도의 특징을 아주 잘 담은 답사기였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1/18/2014111802094.html 그곳을 2016년 3월 26일 토요일에 답사하였다. 이번에도 지오트립의 멤버들과 함께 하였다. 6시 좀 넘어 집에서 출발하여 전날 설치한 AR 기능을 하는 네비의 도움을 받아 중동고등학교로 달렸다.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기다리다가 남팀장의 차로 갈아타고 강화도로 달렸다. 중간에 두 분을 더 모시고서. 전체 이동 경로의 모습은 요정도 나온다. 중동고 기점으로 왕복 211km 쯤 되었던 것 같다. 강화도에서 교동도의 구간만 확대하였다. 카메라 모양의 아이콘들이 있는 곳이 정차하.. 2016. 3. 27.
20160223 - 청평호반을 혼자 돌아보다 눈이 핑계다. 오랜 시간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난시를 비롯한 약해진 눈 건강 문제. 비오는 날밤의 운전을 가장 싫어한다.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지만, 어쩔 수 있을 때면 어쩌려 한다. 어쩔 수 있는 경우이기에 오늘은 일찍 출발했다. 잣으로 유명한 가평 출신 친구가 부친상을 당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한나절 지났으면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겠지 하면서 출발했다. 서울 북동부에 거주하니 가평 쪽으로 나오기는 부담이 적다. 게다가 평일 낮이니 교통 상황도 좋았다. 달렸다. 이렇게. 아버님께서 월남하신 분이라 남한에 친족이 없으시단다. 지난 밤 갑자기 돌아가셔서 경황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도 형도 있고 동생도 있고 여동생도 있으니 부담이 덜 하리라. 고인의 명복을 다시 기원. 너무 일찍 달렸.. 2016. 2. 23.
20160218 - 슬로시티 조안면을 느리게 다녀오다 동네 친구들이 있다. 가끔, 아주 가끔 동네에서 논다. 놀아봐야 당구 한 게임 치고, 소주 한 잔하는 것. 술 한 잔 걸치다 보면 세상의 모든 재미를 다 보는 듯이 떠든다. 정작 멍석이 깔리면 다들 샌님 본색이 드러나지만. 늘 같은 패턴으로 놀다보면 뭔가 다르게 해보고 싶어지는 것이 동네 친구들이겠지. 한 달 전부터 1박2일로 지방 먼 데를 나가 놀아보자고 굳게 약속하였다. 아저씨들 셋이. 하지만 임박해서 아저씨 하나의 사정이 생겨 1박을 못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하루를 가득 채워 놀자고 하였다. 헌데 어딜 가지? 고민이었다. 1인이 운전을 해야 하는데 그럼 대낮부터 해롱해롱 하는데 지장이 있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그냥 이렇게 다녀왔다. 위성 영상으로는 이렇다. 다산생태공원 가서 산책하다.. 2016.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