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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누리2

20180728_조지아(3/7)_고리 2018년 7월 28일....무슨 요일이지? 요일 개념은 사라졌다. 오늘은 괴물 스딸린을 만나러 가는 날이다. 카즈베기를 출발하여 달린다.스탈린의 고향 고리, 그리고 고대 동굴 도시가 있는 우플리스치케를 들러 쿠타이시로 간다. 아래 지도에서 보듯이 먼 길을 달릴 것이다. 약 400km 거리. 5시 전에 잠이 깼다. 한국에서는 이러지 아니한데 외국만 나오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인간으로 변한다. 창밖의 게르게티. 성당에 약한 조명을 설치해놓았다. 내!가! 여기에 있다는 강한 조명이 아니라, 나도 여기 있으니 봐조요 하는 정도의 느낌이다. 7시에 아침 식사. 로비에서 인증! 과거 소비에트 시절에 만들어진 호텔인 것 같은 흔적들이 많이 보인다. 로비 곳곳에 붙어 있는 포스터들. 포스터의 구호가 무엇일까? .. 2018. 8. 23.
20180727_조지아(2/7)_카즈베기 7월27일의 일정은 간단하다. 트빌리시에서 북상하여 코카서스 산맥 속으로 들어간다. 카즈베기 산 밑의 작은 마을로 들어간다. 주변 경관이 아름다운 게르게티 삼위일체 성당으로 유명하다. 카즈베기에서 코카서스 산맥 반대편, 즉 북쪽은 러시아이다. 그곳에 큰 도시 블라디카프카스가 있다. 코카서스를 러시아에서는 '카프카스'라고 한다. '블라디'는 "정복하다"라는 뜻을 갖는다. '블라디카프카스'는 "코카서스를 정복하다", '블라디보스톡'은 "동방을 정복하다", '블라디미르'는 "세상을 정복하다"는 등의 뜻을 같는다고 한다. 5시반쯤 잠이 깨어 꼼지락 거리다가 6시에 기상하였다. 6시반에 아침 식사하고 방에서 빈둥대다가 8시반에 로비로 내려왔다. 식당의 식탁에 있는 암호. 조지아 어 문자와 영어 문자. 엘리베이터는.. 2018.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