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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10

20170109_올긴_비란_산티아고 1월9일 월요일. 날이 밝는다. 카리브해의 날이 밝는다. 알람을 잘못 조절하여 789인데, 6시에 깼다. 제길. 해변. 북반구의 1월이다.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안되지만 이곳도 겨울은 겨울이다. 그래서 해변의 해수욕객은 없다. 아침이라 그런가? 그리고 감기는 계속 따라 다닌다.ㅠ.ㅠ 리조트 내의 수영장, 바, 식당. 몸이 늘어지니 '올 인클루시브'는 그냥 바람에 흘러가는 구름일 뿐이다. 안나오고 방안에서 꼼지락거리기. Guardalavaca를 떠나 올긴을 살피고 아바나로 옮기기 전 쿠바의 수도였던 항구도시 산티아고 데 쿠바를 향한다. 중간에 비란을 경유했다가... 쿠바에서 4번째 규모의 도시 올긴. 상업 도시. 올긴 답사는 혁명광장에서 시작했다. Plaza de la Revolucion de Honguin.. 2017. 2. 4.
20170108_트리니다드_카마구에이_올긴 1월8일. 일요일. 트리니다드에서 카마구에이를 거쳐 올긴을 지나 바닷가의 숙소 Brisas Guardalavaca Hotel까지 537km를 달렸다. 6시 50분. 날이 밝았다. 여기는? 쿠바구나. 손목의 고리를 보고서야 숙소가 '올 인클루시브'였다는 것이 기억났다. 감기에 시달라느라 몸이 느러져서 아무 생각이 없었다. 아깝다. 해변 산책을 즐겼다. Cuartel de Caballeria. 기병대가 주둔했던 곳 같다. 뒷편으로 Trinidad 역이 있는데, 사탕수수 플랜테이션이 이루어졌던 잉헤니오스 계곡에서 생산된 설탕을 운반하는 통로 역할을 하였던 곳이다. 8시 30분. Cuartel de Caballeria, 기병대 막사 쯤으로 번역될 수 있을 것 같다. 감옥으로도 이용되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용도.. 2017. 2. 4.
20170107_시엔푸에고스_트리니다드 1월7일. 토요일이다. 시엔푸에고스 시내 답사를 하고 트리니다드로 이동하였다. 시엔푸에고스 만에 날이 밝았다. 요트가 많이 정박해 있는 것이 눈에 들더라. 오전에 시엔푸에고스의 프라도 거리에서 호세 마르티 공원 등지를 답사하였다. 시엔푸에고스에서 묵었던 Jagua 호텔 앞에 있는 Palacio de Valle. 프랑스, 스페인, 아랍 등 서로 다른 세가지 건축 양식을 짬뽕하여 만든 것이라고 한다. 19세기 초 건축. 사탕수수 농장주 바이에스의 저택이었다. 프라도 거리에 있는 Benny More의 동상. 쿠바의 유명 연예인. Bartolomé Maximiliano Moré (24 August 1919 – 19 February 1963), known as Benny Moré, was a Cuban singe.. 2017. 2. 3.
20170106_아바나_마탄사스_바라데로_산타클라라_시엔푸에고스 1월 6일. 장거리 이동을 했다. 아바나를 떠나 마탄사스를 거쳐 바라데로에서 점심을 먹었다. 계속 달려 산타 클라라를 거쳐 시엔푸에고스까지 450km를 이동하였다. 거의 평지로 이루어진 쿠바 중앙부를 아바나에서 동쪽으로 달린다. 아바나 항구 앞바다, 쿠바 미사일 위기의 현장을 지난다. 아바나 동부의 고속 도로변에 커다란 운동장이 있다. Estadio Panamericano. 1960년대 미국의 경제봉쇠 속에서 쿠바가 솰아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판아메리카 경기를 유치했던 곳이라고 한다. Tarara. 공산 혁명 이전 부장들의 별장들이 모여 있던 동네라고 한다. 약 12km정도의 해변이 사빈으로 구성되어 있어 여름철 쿠바인들의 휴양지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쿠바가 산유국이다! Santa Cruz del No.. 2017.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