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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리파2

지브롤터 해협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 사이의 좁은 바다를 '지브롤터 해협'이라 한다. 2012년에 에스파냐(스페인)과 모로코 여행을 할 때,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니까 당연히 지브롤터에서 출발하는 배를 탑승하는 줄 알았다. 그게 아니었다. 타리파 라고 하는 주변에 아무 것도 없는 썰렁한 곳에 버스가 멈추었다가 페리를 타고 건너갔었다. 에스파냐 땅덩어리에서 아프리카 쪽으로 가장 가까운 땅끝마을도 지브롤터가 아니라 타리파였던 것도 의외였다. 세계지도를 대축척 지도로 구하여 세세하게 살피지 않은 덕분이었다.^^ 큰 항구는 먼바다로부터의 강한 파도, 파랑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만의 안쪽에 위치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이 동네에서 가장 큰 항구는 지브롤터나 타리파가 아니라 알헤시라스이다. 여행객들이 이곳을 찾아 모로코를 향하는.. 2023. 7. 13.
20120109_그라나다_말라가_지브롤터_탕헤르 대륙에서 대륙으로...ㅎㅎ 유럽 대륙에서 아프리카 대륙으로 건너가는 날이다. 피카소 아저씨네 집에 들렀다가 지브롤터 해협을 건넜다. 해가 늦게 뜨는 것인지 일찍 일어난 것인지. 창밖이 어둠이 묻혀 있다. 호텔 앞을 흐르는 Genil 하천. 다리 이름은 지도에 안나온다. 다리를 지나는 도로는 산 안톤 로. 날이 밝은 후의 풍경. 쌀쌀해 보인다. 시에라 네바다. 어제는 알함브라 궁전을 들어가 보았고, 오늘은 밖에서 조망하는 날이다. 어제 알함브라 궁전의 탑에서 건너 보았던 니콜라스 전망대를 찾았다. 골목길이 아주 좁기 때문에 버스가 들어가질 못한다. 걸어서 찾아간다. 알바이신 언덕의 골목길 속으로 걸어들어간다. 딱 보니 아랍풍이라는 것을 이제는 알겠다. 니콜라스 광장 주변의 식당들. 전망대 식당 Restau.. 2020.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