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불암산9

불암산 헬기장 다녀오기 운동이라는 활동을 하지 않고 집구석에 쳐박혀 지내기가 특기라고나 할까.... 너무 안움직이니 답답하여 당현천을 따라 중랑천까지 다녀 오는 정도의 산책을 하곤 한다. 가끔 바로 옆에 있는 멋진 불암산을 바라만 보다가 헬기장 정도까지 다녀오고 싶어지기도 한다. 갔다. 오후 1시 50분 쯤 집에서 출발하였다. 불암초등학교 옆을 지나 불암산 등산로로 진입하였다. 학도암을 지나 화랑대역 쪽에서 올라오는 능선길을 만나 헬기장으로 이동하였다. 해발 442m에 위치한 헬기장까지 2.6km 거리인데 1시간 20분이나 걸렸다. 경사지를 오르는 산행을 너무 오랫동안 하지 않았다고 온몸이 비명을 지르며 고통을 호소한다. 길가에서 처음 본 표지이다. 노원경찰서에서 설치한 안심귀갓길 표지이다. 무슨 사고가 있어 신고할 때 위치를.. 2022. 10. 21.
백사마을~불암산 나름 비싸게 주고 구입한 지라 외출하여 좀 이동할 예정인 경우에는 Columbus P-10 Pro라고 하는 GPS data logger를 갖고 나간다. GPS 위성의 신호를 수신하여 현재 시간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기록함으로써 전체 이동 경로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장치이다. 요새 나오는 스맛폰에는 gps 신호 수신칩이 모두 장착되어 있다. 그래서 굳이 이런 장치 혹은 기기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원한다면 자신의, 아니 자신의 스맛폰의 이동 궤적을 확인할 수 있다. 단, 앱을 설치하고 작동시켜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요새는 램블러 라고 하는 앱을 주로 사용한다. 이번 외출에서는 콜럼버스의 기기가 별 문제없어 이동 기록을 사용한다. 중계본동으로 들어가 유명한 104마을의 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마을 복.. 2022. 4. 20.
불암산성까지 다녀오기 지난 주에 열심히 약을 챙겨먹었더니 한달 넘게 이어지던 기침 증세가 멎었다. 아직 목이 칼칼한 것은 남아 있지만.... 이대로 코로나의 후유증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월요일이다. 출근을 해야겠다 싶었다. 아직 기온이 낮은 아침 시간대를 피해 나섰다. 점심 먹고 12시에 출발했다.^^ 오랜 만에 불암산으로 방향을 정했다. 늘 가던 학도암 - 헬기장 코스로 올랐다. 암반 위에서 세상 구경을 하다가 오랜 만에 힐링타운 방면으로 하산하였다. 약 5km, 3시간 10분 걸렸다. 중간에 25분 정도는 움직이지 않고 쉬었다고 램블러의 gps 기록이 말한다. 같은 이동 경로를 인공위성 영상 위에 표시해보았다. 램블러를 통해서. 학도암 방면으로 올라 능선을 타는 코스가 가장 쉬운 코스였다. 힐링타운 방면으로 하산하니 중간.. 2022. 3. 28.
불암산을 올랐더라 2년 만이다. 2년 만에 동네 뒷산인 불암산을 올라 보았다. 정상은 아니고 항상 가던 헬기장까지만 다녀왔다. 점심 식사하고 1시10분에 출발하였다. 5.3km, 1시간 56분 걸렸다. 둘레길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방향표지. 은행사거리 방면에서 올라왔다. 오랜만에 움직이려니 한발 한발 옮기는 것이 너무나 힘겹다. 그런데 같이 살아주시는 분은 평소에 둘레길 걷기를 하시더니 쭉쭉 앞서 나가신다. 나를 버리고~ '...동네 한바퀴'라는 예능 프로그램이 다녀갔다는 플래카드를 내건 학도암. 능선에 올라 빈 벤치에 앉아 잠시 쉰다. 94 마스크를 장착하고 산을 오르려니 숨이 너무 가쁘다. 산소 부족 현상인가? 어지럽고 어지럽다. 하늘이 빙빙 돈다. 다시 출발하였다. 산길의 바위가 조금씩 풍화되는 모습이 보인다... 2022.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