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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10

중랑천 다리 밑 당현천을 따라 가다가 중랑천을 만나 되돌아 오거나, 북쪽으로 도봉동까지 걷는 정도의 걷기를 하며 지낸다. 늘 직장이 있던 쪽으로만 방향을 잡았었는데, 오늘은 반대 방향으로 가보고 싶었다. 집에서 출발하여 당현천을 따라 내려간다. 날이 흐려 햇볕이 약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다. 당현천의 양안을 왔다갔다 하면서 그늘을 최대한 찾아가며 걸었다. 중랑천 합류 지점에서부터 남쪽으로 걸었다. 그늘은 없다.^^ 그냥 걷기가 심심하여 지나는 여러 다리의 하부 모습으로 사진으로 남기면서 걸었다. 월계역과 하계동의 학여울청구 아파트를 연결하는 도보교이다. 한내교. 일찍 코스모스를 뿌린 것 같다. 다른 곳과는 달리 만개하여 있다. 하계동에서 월계동으로 넘어가는 월계1교. 교각에 눈금 표시가 보인다. 매년 여름 집중호우가.. 2022. 9. 29.
당현천 꽃길_4월6일 당현천의 포장된 바닥의 물때를 솔질하여 벗겨내는 스라소니 bobcat이 일하러 달려가고 있던 4월6일의 따스한 오후. 건너편에는 오리 몇 마리가 물 밖에 나와서 놀고 있다. 왜가리의 멋진..... 이틀만에 당현천을 나섰더니 너무나도 익숙한 개나리도 보이지만... 처음 보는 친구들도 눈에 띄었다. 처음 본다, 처음 만났다. 자주광대나물. 구글 렌즈 앱 참 신비롭다. 들이대니 자주광대나물이라고 알려준다. 오랜 만이다. 애기똥풀. 애기똥풀 역시 구글 렌즈 앱의 조언을 통해 이름을...... 10배 줌으로 확대한 냉이. 3배, 4배, 10배 줌으로 확대하여 애기들 사진을 찍어놓고서는 나중에 사진만 보고서 애기들의 크기를 자꾸 착각한다. 커다란 꽃을 가진 것으로... 자주광대나물을 처음 보았는데, 보고 나니 너무.. 2022. 4. 6.
4월의 꽃길 바람이 조금만 차도 기침이 심해져 몸조심을 과하게 하며 지내고 있다. 4월 4일 오후 집안 청소를 마치고 볕이 아주 좋아 보이길래 집을 나섰다. 당현천을 따라 내려가다가 중랑천 변을 걸었다. 꽃구경을 하면서 천천히 걸었다. 경춘철교 위로 올라가 경춘선숲길을 따라 걷다가 방문자센터에서 버스를 타고 귀가하였다. 8천보 가까이 되었다. 어제 안양에 들렀을 때 만난 별꽃이다. 당현천 변에는 아직 안보이더라. 꽃마리가 보였다. 1년 만에 만난 반가운 꽃. 현재 폰의 바탕화면에 들어 있는 꽃. 10배줌 촬영. 돌 틈에 제비꽃도 있더라. 제방 윗쪽의 가로수.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개나리가 눈을 혼란하게 한다.^^ 이쪽에 개나리, 저쪽에 벚꽃. 이제 잘 모르겠으면 '구글 렌즈' 앱에게 물어보면 된다. 매화라고 나.. 2022. 4. 4.
당현천~중랑천 걷기 예전부터 걸어보고 싶은 코스였다. 집에서 출발하여 당현천을 따라 내려가 중랑천과 만나는 곳에서 중랑천길을 따라 북상하여 출근하는... 출근코스로 이용해보고 싶었던 것을 퇴직하고 나서야 해보았다.^^ 시간에 맞추어 출근하는 상황에서 걷다가 무리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 두려웠던 것이었다. 꼭 맞추어 도착해야 하는 시간의 제한이 없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하였다. 다행히 뱃속의 상태도 안정되어 있어 걷는데 무리가 없었다. 당현천 ~ 두물머리 ~ 중랑천길 근무했었었었던 상계고를 지났는데, 공사중이라는 이유로 통로가 차단되어 있었다. 힘든데 잘되었다 라는 마음이 한편으로 차올랐다. 중랑천길을 빠져나가 노원구청 앞에서 1142번 버스를 타고 귀가하려 했다. 그런데, 가만 보니 건너편은 통제되고 있지 않았으니까. 그.. 2022.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