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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10

노원 달빛 산책 - 당현천 등불축제 2021년이 거의 마무리 되어 가는 10월, 그 10월이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30일, 그날이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오후 6시반에 집을 나섰다. 점심에 먹은 뻑뻑한 것이 뱃속을 가득 메우고 빠져나가질 않는다. 저녁을 먹을 수 없을 정도. 그래서 산책 좀 하면 막힌 배관이 뜷릴까 하여 집을 나섰다. 지난 해에 코로나가 창궐하면서 발길을 끊은 이후 처음이다. 실로 오랜만에 당현천 산책에 나선 것이다. 등불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하여 등불 구경만 하기로 하고 나섰다. 당현2교에서 당현천 변 산책로로 들어서서 당현3교까지 갔다가 상계역 방향으로 올라가 불암교까지 돌아보았다. 작년 이전의 등불축제에 비해 등불 제작의 기교가 늘었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전시된 등불들 사이의 간격을 넓게 하여 특정 구간에 사람들이.. 2021. 10. 31.
20200424_중랑천길을 걸어 도봉시장을 다녀오다 꽤 시간이 지나 언제였던 지도 기억이 흐리다. 그래도 하여간 도봉시장에 가본 적이 있다. 오늘 일정이 조금 여유가 있던 차에 어제 기억에 떠오른 도봉시장엘 가보고 싶어졌다. 점심 도시락 준비를 하지 말라하고 빈 손으로 설렁설렁 출근했다. 중요 일과를 마치고 오전 업무를 정리하고 나섰다. 그리고 중랑천을 따라 쭈욱 갔다가 쭈욱 왔다. 중랑천 길로 들어가는 입구 쯤에 있는 터널. 건강한 녹색이 너무 보기 좋다. 협찬은 아니지만... 이런 것이 근무 기관 벽에 붙어 있더라. 바로 중랑천과 만난다. 상계교를 건너서 직진하면 도봉구 방학동으로 이어진다. 상계교를 건너서 중랑천 둑길을 따라 갈 수도 있지만 오늘은 건너지 않고 가기로 했다.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날씨는 좋고, 중랑천은 조용히 흐른다. 도봉구청 건물이.. 2020.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