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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및 답사/호남36

흑산도에서 목포로 이동 2022년 7월 30일이 밝았다. 흑산도 청촌의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아침 산책을 한다. 일행들이 모여 진리의 흑산도항으로 이동하였다. 7시30분. 리조트 건물에 볕이 들기 전이다. 청촌에서 마주 보이는 영산도. 청촌을 지키는 연세 많이 드신 견공. 논의 작물을 수확하지 아니하고 철새들의 먹이로 주겠다는 약속! 선착장의 배 나온 할배. 부지런히 떼지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갯강구. 바위에 떼지어 달라붙은 따개비. 드론. 요샌 하늘에 떠 있으면 다 드론으로 보인다. 드론 증후군. 뉴성우정 식당의 아침 식사 메뉴는 전복죽이다. 다들 감탄한다. 전복 덩어리가 씹히는 전복죽이 세상에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고!!! 식사 후에는 배 출발 시간까지 여유를 즐긴다. 여객선터미널에서 고래공원까지 다녀왔다. 공식적.. 2022. 8. 4.
흑산도 일주 흑산도에서는 운전하면서 길을 잃을 수가 없다고 하더라. 일주도로 하나 밖에 없기 때문에. 2022년 7월 29일 일주도로 관광 코스의 기록도 그냥 흑산도 도로 그대로이다. 청촌에서 진리까지의 구간이 겹쳤다. 약 31km, 3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뉴성우정 식당이 흑산도의 핵심 뽀인트였다. 팀 2가 낚아올린 거대한 놀래미를 횟감으로 바로 사용했다. 팀 1의 등산 및 하산 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들으며 흑산도 버스 일주 관광을 시작하였다. 진리의 흑산항에 위치한 뉴성우정 식당 앞에서 일행 23명은 버스에 올랐다. 흑산도 일주 관광을 하는 방법은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조합으로 운영되고 있다. 두번째는 공영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훨씬 저렴하다고 하더라. 세번째는 우리 일행처럼 그냥 패키지.. 2022. 8. 4.
홍도에서 흑산도로 2022년 7월29일의 날이 밝아온다. 항구에 면한 남향 숙소라 아침 햇살이 잘 든다. 항구로 조금씩 빛이 스며든다. 아침 식전 산책을 나선다. 좁은 골목 이곳저곳에 고양이들이 참 많이 보이더라. 무섭더라~ 숙소마다 가게마다 여러번 마주하게 되는 홍도의 특색 상품, "멀미약" 작은 섬 홍도의 토지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골목은 좁다, 아주 좁다. 그리고 좁은 골목을 누빌 수 있는 교통수단은 한정적이다. 그리고 조심할 것도 많다. 홍도1구 마을에서 건너편 산중턱을 따라 산책로가 홍도 내연발전소까지 조성되어 있다. 아니 발전소를 지나 깃대봉 등산로까지 이어져 있어 한바퀴 돌아오는 것도 가능하다. 가벼운 아침 산책으로 나왔으므로 내연발전소까지만 다녀오려 했는데,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그래서 철책만 확인하고 돌아.. 2022. 8. 4.
홍도 여행 - 깃대봉을 오르다 2022년 7월 28일 오후 일정은 홍도 최고봉인 깃대봉을 오르는 것이었다. 유람선 일주 관람을 마치고 부두에서 바로 깃대봉을 향했다. 유람선에서 하선하여 바로 깃대봉을 향하는 길을 오른다. 오후 2시 37분. 홍도의 중심 뽀인트인 홍도 분교를 지나 오른다. 흑산초등학교의 분교이다. 노란색의 원추리 꽃이 만발하였다. 7월 초에 원추리 축제를 진행한다고 하더라. 산은 아래에서 올려다 보아야 하는 경외의 대상인데, 그곳을 밟고 오르다니......ㅠ.ㅠ 힘들구나. 등산로 옆에 이끼 묻는 돌멩이 둘은??? 홍도사람들이 모시는 미륵이라 한다. 산길은 계속 이어진다. 서로 다른 나뭇가지가 자라면서 달라붙었다. 연리지. 가지가 붙었으면 연리지, 뿌리가 붙은 것은 연리근, 줄기가 붙으면 연리목이라 한다 하더라. 오르는.. 2022.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