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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62

후버댐, 레드락 캐년_2009년 1월 14일 2009년 1월 14일에도 엄청나게 장거리를 달렸다. 투사얀에서 데스밸리까지 426마일을 달렸다. 7시간 20분 거리를 달렸다. Seligman 초입의 주유소에서 차량들의 배를 채워주고 후버댐과 레드록 캐년을 답사하였다. 점심은 라스베가스 시내의 '김치'라는 곳에서 맛있게 먹었다. 인공적인 불빛이 전혀 없는 데스밸리의 도로를 달라다가 길바닥에 누원 바라본 하늘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세상에나! 하늘에 별이 그렇게 많다니!!! 미국은 뭐든 크고, 많다!!!!! 그랜드 캐년에서 라스베가스를 지나 서쪽으로 데스밸리까지 자동차로 죽어라 달려야 하는 날이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일찍 일어나서 밤늦게까지 달려야 한다. 일단 국제운전면허증은 모두 갖추고 왔으므로 적절히 교대해가면서 달렸다... 2023. 8. 17.
그랜드 캐년_2009년 1월 13일 2023년에서 14년 전인 2009년 1월 13일에 그랜드캐년을 가졌다. 그랜드캐년 빌리지에서 남쪽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마을이다. 투사얀의 숙소를 출발하였다. 헬기투어를 신청한 멤버들이 많았다. 그래서 일단 헬기 구경을 하러 나섰다. 8시 30분. 헬기장. 헬기가 무서워서 신청을 하지 않았었다고 이야기 하고 싶지만 당시 챙겨간 '달러'가 없어서 못탔다.ㅎ 그랜드캐년에서 헬기투어 안한 것, 터키에서 열기구 투어 안한 것 등등... 인생의 후회 시리즈를 계속 누적시키고 있었다. 9시. 헬기팀은 신나게 하늘을 나는 사이에 땅팀은 땅을 힘차게 밟고 걸었다. 그리고 Mather Point에 섰다. 캐년의 살 떨리는 모퉁이에 서면 눈앞에 보이는 경치가 장관이더라. 그런 장관을 볼 수 있는 모퉁이 마다 이름.. 2023. 8. 17.
모뉴먼트 밸리_2009년 1월 12일 2009년 1월 12일 월요일은 운전하는 날이었다. 어마어마한 장거리를 달리게 된 날이었다. Kanab을 출발하여 모뉴먼트 밸리의 유명한 뷰트 지형을 관찰하고 그랜드 캐년 남쪽에 위치한 윌리엄스로 이동하는 날이었다. 그런데, 나중에 감입곡류하천 지형의 교과서적인 지형으로 유명한 구스넥 방문이 추가되었다. 그래서 어마어마한 장거리 이동 거리가 더 어마어마어마하게 늘어났다.^^; 436마일, 차량 이동 시간만 8시간 가까운 거리였다. 구글 지도의 경로찾기를 통해 만든 지도이다. 스마트폰이 일상화되기 이전의 세상이라 감입곡류하천의 전형적인 지형을 '페이지' 부근의 '말발굽 지형'을 놓치고 '거위목'으로 간 것이 거리를 크게 증가시켰고, 98번 도로 부근에 위치한 Antelop Canyon이라는 명소를 놓친 것.. 2023. 8. 17.
자이언 캐년, 브라이스 캐년_2009년 1월 11일 2009년 1월 10일에 먼 거리를 이동하여 라스베가스에 도착하였다. 1월 11일에도 먼 거리를 달린다. 네바다에서 유타 주로 달렸다. Zion 국립공원과 Bryce Canyon 국립공원을 방문하고 Kanab의 숙소를 찾았다. 라스베가스에서의 하룻밤은 좀 힘들었다. 라스베가스는 이제 가고 싶지 않다.ㅎㅎㅎ 라스베가스의 숙소는 가보진 못했지만 아주 좋거나 나쁘거나의 2분법이 아닐까 싶다. 라스베가스는 도박의 도시이다. 그러므로 아예 도박만 하러 오는 사람들은 숙소에 관심이 없을 수 밖에... 그래서 숙소 상태는 아주 꽝이다. 숙소의 상태가 그러했기에 'Hotel'이란 이름이 아니라 'Days Inn'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물도 제공되지 않는 열악한 숙소였다. 게다가 늦게 왔다가 일찍 출.. 2023.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