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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19

Megan Leavey 공식 예고편. 한글 자막~ 전장에서 목숨을 걸고 있는 개의 이야기이다.전장에 투입된 개, 그리고 그와 끈끈한 정을 쌓은 인간의 이야기이다. 군대와 군인에 대한 미국인들의 태도가 부러워지는 영화이다. 누군가 군대에서 무슨 임무를 맡았었다는 이야기를 하면, 나는 그것보다 더 힘들었었다고 하면 상대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 나도 힘들었지만 상대도 힘들었다는 것을 그냥 그대로 인정해주는 것이 그렇게 힘든 것인지.미국을 위해 누군가가 목숨을 바쳤다면 그것에 대해 미국인들은 무한한 존경심으로 보내준다. 그리고 심지어 전쟁 중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면 개의 행위에 대한 가치도 인정해준다. 부럽다.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이 그 명예를 위한 기꺼이 목숨을 걸어주는 사회가 될 수 있는 것이리라. (아래 사진.. 2017. 9. 3.
20170505_MINE mine. "내 것"이 아니라 "지뢰"이다.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라는 것이 처음 나왔을 때 mine sweeper를 달고 있었고, 그것을 참 많이 했다. 그 기억 속의 mine.지뢰는 밟으면 터지는 것이란다. 아무나 밟으면 터진다. 그래서 전쟁 중에 전쟁에 종사하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 민간인도 피해를 볼 수 있다. 그래서 지구 상의 여러 국가들은 지뢰금지협약에 가입하고 있다고 한다. 몇 개 국가는 제외하고...그 지뢰를 소재로 한 영화이다. MINE.전쟁 영화이지만 요란스런, 그리고 험악한 전쟁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영화 내내 혼자만의 자신과의 싸움을 그리고 있다.밟으면 터지는 지뢰이지만 주인공은 열외에 해당한다는 것을 또한 보여주는 불공평한 영화이다. 아무도 없는 사막. 지뢰밭이라는 상황. 하.. 2017. 5. 5.
20161230_Darkest Day Darkest Day라는 제목의 영화.'시티 오브 데드'라는 제목으로 수입되었다.....좀비 영화...끄읏! http://www.imdb.com/title/tt2630992/ 킬링 타임용 영화라는 표현이 있다. 이 영화는 킬링하는 타임도 아깝다는 느낌이다. 2016. 12. 31.
20161015_sicario는 자객, 암살자 Sicario라는 영화를 보았다. 어떻게든 보았다. 쭈욱 빠져들어간 영화.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다룬 영화. 일본만화가 원작인 영화 Edge of Tomorrow에서 톰 크루즈와 함께 나왔던 에밀리 블런트보다는 베니치오 델 토로 아저씨가 더 무게감있고 인상적이었던 영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던가?시카리오라는 단어에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국경선에 마주한 미국의 엘패소와 멕시코의 시우다드후아레스라는 쌍둥이 도시의 극명한 대비에만 신경썼었다. 그런데 멜 깁슨이 주연한 영화 Blood Father(이것은 친아버지라는 뜻이란다)의 자막 설명에서 sicario를 보았다. 이들 갱단의 자객을 시카리오라고 한단다. 검색해보니 에스파냐어로 그냥 '자객'이란 뜻이네. 자막 제작자가 무진장 친절.. 2016.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