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19

더 건맨(2015) 할아버지께서 굉장히 열심히 뛰시는데, 좀 심심한 액션. 그래서 과하지 않아 나같이 심장 약한 사람도 계속 볼 수 있다.액션영화이지만 액션영화팬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은 영화. 물론 그런 사람들은 다 챙겨보았겠지만.ㅎ숀 펜 할아버지 말고 좀 더 싱싱한 사람이 그 역을 했었다면?얼굴 큰 하비에르 바르뎀 아저씨의 역이 너무 쉽게 흘러버린 듯한 감도 있고.여주인공의 남자관도 이해불가. 숀 펜은 리암 니슨이 아니었다! 공식 포스터. 2016. 6. 18.
귀향 어제 집사람이 아들 옷을 사준다고 롯데백화점에 아들을 데리고 가서 서너 시간을 보내고 왔다. 집에 와서 내놓은 것이 영화관람권 두 장.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이것을 백화점에서 주었는데 날짜가 내일까지라고 하면서 이것 너무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그래서 날짜 지나기 전에 사용한다고 바로 롯데시네마 사이트에서 표를 예매했다. 화제의 영화 '귀향'. 어찌 볼까 고민하던 차였는데, 마침 잘 되었다 생각하고 예매했다.예매하고 났더니 아들이 관람권의 날짜가 오늘까지가 아니라 내년까지 라고 했다. 다시 보니 2017년이네. 그게 무슨 상관이랴. 아들은 안본다고 하여 집사람과 둘이 다녀왔다. 주연을 맡은 소녀 강하나. 참 곱다. 재일교포 4세이며 연기를 공부 중이란다. 조정래 감독이 일본에서 연기 연습을 하는 것을 .. 2016. 2. 28.
1944 2차 대전 말기. 에스토니아. 소련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에스토니아에 독일군이 들어오고 그들이 독립을 도와줄 것이라고 믿었건만 그들은 그들을 대신하여 총맞을 병사가 필요했을 뿐.그렇게 독일 점령 지역에서 독일군으로 징병, 소련 점령 지역에서는 소련군으로 징병. 그렇게 나뉜 같은 나라 사람들이 서로를 죽이는 전쟁을 벌인다.영화 중반 즈음, 숲 초입의 도로가에서 전투가 시작된다. 여럿이 죽는다. 둘이 전투중 총을 쏘고 하나는 맞는다. 굳어버리는 둘의 얼굴. 나중에 나오는데 친구였단다. 독일군 쪽에서 병력을 뒤로 물리기 위해 지휘자가 소리를 지르는데, 에스토니아 말이었던 것 같다. 소련군 쪽 지휘자가 전투를 멈춘다. 에스토니아 인이라고 소리치면서.인상적이었다. 서로 적대국의 군복을 입고 서로를 죽이기 위해 총을.. 2016.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