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프리카27

20180120_짐바브웨-빅토리아 폭포 1월 20일. 또 나라가 바뀌었다. 케냐에서 짐바브웨로. 짐바브웨에 온 목적은 빅토리아 폭포 때문이다. 그런데, 빅토리아 폭포가 짐바브웨와 잠비아 사이에 걸쳐 있다. 양국을 왔다 갔다 해야 한다. 바로 코 앞인데. 그 때마다 비자를 받아야 한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 kaza VISA이다. 이 비자는 그냥 자동으로 해주는 것이 아니라 따로 신청해야 하는 것 같았다. 비용은 50달러. 1월 22일에 도장이 넷 찍혀 있다. 짐바브웨 - 잠비아 - 짐바브웨 - 나미비아로의 이동이 있었기 때문이다. 00:20. 공항 수속을 마치고 버스에서 다른 분들이 모두 나오기를 기다린다. 시차가 달라졌다.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케냐는 우리나라와 6시간 차이였는데, 이제 7시간 차이로 바뀌었다. 00:25.. 2018. 4. 20.
20180119_케냐-나이로비 1월 19일이 되었다. 4시반에 깼다. 원래 이렇게 일찍 일어나는 것 싫어하는데...ㅠ.ㅠ 방의 창을 여니 이런 물길이 있다. 근사하다. 고급 호텔의 필링이 온다. 07:37. 출발. 사파리 파크 호텔. 30여 년전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이 만든 것이라고 김충학씨가 소개한다. 드라마 '모래시계'에 등장했던 카지노 대부의 실제 인물. 워커힐 카지노를 인수하면서 그쪽으로 부를 쌓아 파라다이스 그룹을 일구고, 케냐까지 진출했다. 당시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최고급 호텔이었으나 물려 받은 아들이 3년 쯤 전에 인도인에게 팔아버렸단다. 아프리카 경제의 80% 정도를 인도인들이 석권하고 있다고. 나이로비에서 고속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쭈욱 달렸다. 케냐 산 부근의 Nanyuki까지. 적도 지점을 찾아가는 .. 2018. 4. 20.
20180118_케냐-암보셀리-나이로비 출발일로부터 13일째이다. 오래되었다. 보통 이정도에서 고비가 오더라. 피로가 누적되어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 힘내자. 05:30. 설정해둔 알람 대로 일어나 준비하고, 식사하고 나선다. 07:30. 출발하여 암보셀리 호수로 흘러드는 지류에 물이 고여 형성된 Leakey 호수 옆에 위치한 Noomotio Observation Point까지 다녀왔다. 암보셀리 국립공원에서의 게임 드라이브를 준비하고 있다. 암보셀리 세레나 사파리 롯지. 위도를 볼 것 같으면 남위 2도40분이다. 적도에 매우 가까운 위도이다. 그런데 어떻게 별로 덥지도 않아 별로 불쾌하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는가? 그것은 해발고도에 답이 있다. 고도 1,120m라고 되어 있다. 해발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온은 낮아진다는 원리가 적용되는 것이다... 2018. 4. 20.
20180117_탄자니아-세렝게티_케냐-암보셀리 1월 17일. 오늘도 일찍 일어나서 일찍 식당엘 갔더니 손님이 아무도 없다. 혼자서 조용히 식사. 07:34분. 모두 모여 출발한다. 레이몬드는 오늘도 바쁘다. 운전하랴, 안내하랴, 전화하랴... 숙소에서 출발하여 요로케 조로케 조 위쪽으로 갔다. Hippo pool. 또 블랙 아카시아 숲을 지나야 한다. 아침이라 그런지 별로 없다. 대신 기린이 튀어 나왔다. 임팔라 무리가 식사중이다. 비행장으로 바로 가는 줄 알았더니 유명한 Hippo pool로 달려왔다. Orangi 강과 Seronera 강이 합류하는 곳이다. Retina pool이라고도 한다. 두 강의 합류 지점이라 수량이 확보되고, 합류된 다음에 바로 여울이 있어 큰 소가 만들어질 수 있는 지형 조건을 갖추고 있다. '동물의 왕국'류의 프로그램에.. 2018. 4. 19.